혁신 스타트업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시 “성과”

[울산도시문제 해법을 찾아라] (1) 울산-UN 씨티프레너스 성료 창업가·투자자·전문가 등 한자리 스타트업 관점서 도시개발 ‘한뜻’ 음식물 처리기 ‘테라바이오’ 대상 글로벌시장 선도 혁신 기술 ‘다짐’

2023-08-17     강태아 기자
'울산-UN 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 - Citypreneurs(씨티프레너스) Ulsan 2023' 수상자들이 대회가 끝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UNIST제공
 

 


'울산-UN 도시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 - Citypreneurs(씨티프레너스) Ulsan 2023'이 최근 UNIST에서 열려 주목 받았다. 씨티프레너스는 혁신과 창조적인 도시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국제 창업경진대회다. 이 대회는 재능 있는 창업가, 공공·민간 투자자, 기술 분야 전문가, 그리고 정부 관계자 등이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이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울산시의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이번 대회의 주요 장면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1) '씨티프레너스 울산 2023' 성공적 개최



'씨티프레너스 울산 2023'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 중 하나인 도시가 인구 급증과 도시화로 인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을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추진하자는 공동 목표를 추구한다. 특히 올해는 UN SDGs 목표중에서도 산업도시 울산의 주요 현안인 에너지, 모빌리티, 재난안전, 바이오메디컬분야와 관련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경제성장,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주제로 제시됐다.

이번 대회는 25개국 83개 팀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4개국 2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각 팀들은 약 3개월 동안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6월 중순 데모데이에서 사업화 방안에 대해 최종 승부를 겨뤘다.



# 86개 참가 신청팀 중 26개팀 본선 올라

주제별 참가비율은 86개팀중 34개팀(41%)이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 33개팀(40%)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16개팀(19%)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인프라 구축을 선택했다. 이중 4개국 26개팀은 본선에 올랐다.

3월말 모집을 마친뒤 6월 중순 데모데이가 있기까지 이들 기업가들에게는 유엔 기구, 정부 관계자, 민간 부문 리더 및 청중에게 자신들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잠재적 투자자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제공됐다.

피치 클리닉은 데모데이 직전, 팀들에게 IR 피칭을 연습할 기회였다.

투자사 심사역들과의 1대1 피치 클리닉 세션을 통해 팀들이 직접 피드백을 받고 피치덱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스타트업들은 투자사 심사역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실제 데모데이 때 사용되는 평가 지표에 의거해 모의 피칭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다. 이를통해 대회 참가팀들은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과 성공에 필수적인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데모데이에서는 투자자, 산업 전문가, 언론 및 기업 임원들과의 개별적 소통 기회도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앞으로도 개발해 나갈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개교 14년된 UNIST도 글로벌 인큐베이션을 통해 교수 창업 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되고,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씨티프레너스 울산 2023대회에 참가해 씨티프레너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활동함으로써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업 환경조성이 가장 절실"

대회 주최측이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스타트업들은 회사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될 것(최대 두 사항 선택)이라고 밝힌 항목은 창업 환경(혁신가, 투자자, 정부 관계자들과의 교류) 79.8%, 정책(정부 정책 및 규제) 53.6%, 교육(고등교육, 직업 교육지원 및 멘토링) 17.9%, 문화(젊은 창업가들에 대한 사회의 시각) 16.7% 등 이었다.

정부 또는 정책 입안자로부터 가장 원하는 정책 지원 방안(최대 두 사항 선택)에 대해서는 금융서비스 지원 45.1%,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의 교류 및 협력 증진 41.5%, 규제 완화 및 변화 29.3%, 지역 정부의 지원 24.4%, 기술 향상 및 교육 프로그램 1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우수상 3팀 등 8개팀이 수상했다.

친환경 음식물·유기농 폐기물 처리장치 개발 아이템으로 대상(Grand Prize)을 받은 테라바이오 노준혁 대표는 "UN으로부터 테라바이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솔루션 개발로 친환경 자원순환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로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 기술 동향 세미나 등의 행사도 열렸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정원식 심사역은 이 자리에서 '임팩트 투자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령인구 증가 속도 1위, 지방 2곳 중 1곳의 소멸위험, 현재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온 울산은 주력산업 혁신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어 울산의 주력산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씨티프레너스 참가 스타트업처럼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프레너스 울산 2023은 울산시와 유엔협회 세계연맹(WFUNA), UNIST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유엔개발계획(UNDP), 씨티재단(Citi) 등이 함께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시티프레너스 본선 참가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제공
 
시티프레너스 울산 2023 본선의 한 장면.
 
시티프레너스 울산 2023 본선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