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시민연대, 개인택시 창업융자지원 계속 추진 촉구
2023-08-24 윤병집 기자
이들은 24일 울산시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개인택시 창업융자지원 사업을 부활시켜 더 많은 택시 기사들이 개인택시로 넘어가는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웅 교통문화시민연대 대표는 "200만원 벌기도 어려운 법인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는 마지막 희망은 개인택시라는 말이 나온다"며 "이를 가능케 했던 것이 지난 민선 7기 시절 개인택시 창업융자지원 사업이었다. 시의 8,000만원의 융자금 지원으로 50여명의 택시기사 개인택시로 '신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시의 지불보증으로 저리 대출을 받은 덕에 사납금을 낼 돈을 생활비로 충당할 수 있었고, 심지어 노후 자금까지 적립하는 이석삼조의 해택이었다"며 "하지만 2021~2022년 한시적 지원에 그쳤다. 더 많은 이들이 개인택시로 전환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울산시가 해당 사업을 계속해줄 것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제2차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공청회를 열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인택시 창업융자지원 이후 개인택시 가격 8,000만원 선에서 9,500만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이 폭등이 이어졌다"며 "또 법인택시가 줄어들면서 서비스 질이 크게 저하됐으며, 그로 인한 택시업계의 무수한 민원도 쏟아진 바 있어 부작용이 만만찮다"고 설명했다.
또 "'제2차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 수립 용역'은 아직 중간단계에 불과하다. 절차 상 교통개선위원회에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등 공청회 성격을 가진다"고 전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