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울산 재해대책 · 청년창업 등 정부 차원 살필 것"

[울산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황지구 재해 위험 개선사업 점검 SK이노 방문 공장 관리실태도 챙겨 청년 창업가들 만나 애로사항 청취 김두겸 시장, 현안사업 국비 지원 요청

2023-08-27     강태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주말 울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청년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의 현장 방문에는 울산시 김두겸 시장, 서정욱 행정·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울산 중구 내황배수장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rosesian2@iusm.co.kr


이상민 장관은 26일 오후 울산시 중구 내황배수장에서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내 배수펌프장 교체 등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저지대인 내황지구는 태풍 등이 발생하는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지난 2021년 8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 관계자의 사업 추진 현황 설명을 듣고 매년 폭우 및 태풍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항상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내황배수장 내 설치 추진 중인 중구 스마트 통합 방제 거점 센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 일행은 이어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정유·화학 단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방문해 석유화학 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조성된 이후 60여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최우선으로 상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연간 최대 3억66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단일 공장시설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높은 곳이다.

이 장관은 "울산은 태풍 주요 경로에 있고 큰 산업단지가 있는 도시인 만큼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미포산업단지는 역사가 오래된 노후산단인 만큼 직원들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 꼼꼼한 안전관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지상으로 많이 지나가고 있는 사외배관으로 인해 자칫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앞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톡톡팩토리 중구점을 둘러본 뒤 청년창업가들을 만나 청년창업을 위해 실질적으로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간담회를 가졌다.톡톡팩토리는 울산 이전 기업 또는 7년 미만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제조공간과 장비 등을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울산 내 5개 지점에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최근 3년간 16개 기업이 톡톡팩토리 졸업 이후 지역 내 공장을 설립하거나 독립했다.

톡톡팩토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 6번째 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울산 톡톡팩토리는 청년 창업자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청년정책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행정안전부는 지역에서 청년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자연환경 회복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둘러봤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