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옛 공공화장터 부지 옆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 추진
12월 시 경관심의 … 내년 지정 계획 인구 최대 7,500명 이상 유입 기대 2년만의 도시개발에 지역활력 전망
울산 동구 옛 공공화장터 부지 옆에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화정지구 개발계획 이후 2년 만의 도시개발 소식이어서 인구 소멸 위기의 긴 터널에 갇힌 동구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옛 공공화장터 부지 옆 화정동 산 165-1 일대 10만553㎡에 총 1,147세대 규모의 대단위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가칭)방어화정지구 도시개발계획 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가 지난 8월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단독 주택 22세대, 준주거형 8세대, 공동주택 1,117세대, 체육시설과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은 앞서 지난 2월 9일 (가칭)방어화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추진위원회가 동구에 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고, 두 달여 뒤인 4월 11일 동구가 이를 수용해 통보했다.
이번에 동구가 시에 제출한 지정요청서는 오는 12월 울산시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재개발 소식은 지난 2021년 5월 화정1지구(화정동 산 12번지 일대), 그해 7월 화정2지구(화정동 192-4번지 일대) 재개발 지정 제안에 이어 약 2년 만의 재개발 움직임 소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정 1지구의 경우 지난 2022년 7월 21일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마치고 지난 7월 28일부터 교통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지구는 지난 2022년 9월에 지정이 완료됐고 지난달부터 실시계획인가에 들어갔다.
방어지구와 화정 1·2지구 재개발이 완료되면 방어지구 1,147세대(2,661명 예상), 화정 1지구 845세대(1,986명 예상), 2지구 1,233세대(2,899명 예상) 등 최대 인구 7,500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옛 방어진 공설화장장 내 반려동물 놀이터까지 조성돼 반려인들의 호응도 클 것으로 보인다.
동구와 추진위 관계자는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이번 재개발로 인해 동구에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려동물 놀이터도 활성화돼 시너지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귀임 기자 kiu266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