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피벤처스, 중기부 ‘벤처투자회사’ 등록

UNIST기술지주 공동 결성 지역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

2024-01-03     김기곤 기자

 

에이티피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지난달 27일 벤처투자회사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창업기획자로 활동한 지 3년 만이다.

에이티피벤처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티피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12월 설립한 울산 소재의 창업기획자로, UNIST 산학협력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투자사다.

특히 지난 2022년 UNIST의 자회사인 UNIST기술지주와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해 울산 소재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해왔다.

에이티피벤처스는 벤처투자회사 등록을 통해 기존 초기 스타트업 위주의 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성장 단계(Growth stage)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에서 초기 투자 경험을 통해 동남권 지역으로의 지역적 확장을 수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의 성장 단계 및 지역적 균형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에이티피벤처스는 현재 동남권 지역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출자자를 중심으로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를 결성 중이다. 이를 통해 UNIST와 결성한 펀드는 총 62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 가고자 하며, 향후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등의 지역 모태펀드를 통해 확고한 지역투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선 에이티피벤처스 대표이사는 "울산은 우수한 지역 경쟁력 대비 벤처투자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울산의 대표 투자사로 성장해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발굴과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용 UNIST 산학협력단장은 "UNIST에는 에이티피벤처스를 비롯한 6개의 투자기관이 입점하고 있어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접근성과 기회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UNIST 중심으로 실리콘밸리와 같은 동남권 벤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