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 "맞춤형 공교육으로 울산 미래 열 것"
2024년 울산교육 비전 제시 전영역 개개인 맞춤 성장 지원 강조 상호 존중문화 조성·기초학력 보장 복지혜택 늘리고 디지털 융합 교육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질문이 있는 교실'로 수업을 혁신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2024년 울산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3일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맞춤형 공교육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겠다"면서 "학습부터 복지까지 전 영역에 걸쳐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교권 강화 이슈와 학교폭력 등이 많아지는 상황을 놓고 울산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서 평화롭고 따뜻한 울산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교권, 학생인권 등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참여와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단위 사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로를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고,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공연 지원 등으로 상호존중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학교폭력 신속대응전담 지원팀을 연중 운영하고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 마음건강지원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계획도 새롭게 가동된다.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총괄할 수 있도록 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1수업 2교사제는 기존 초등학교만 시행해오던 것을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
맞춤형 진로, 진학지원과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미래 산업수요에 따른 맞춤형 직업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맞춤형 스포츠활동 공간을 10개 학교에 조성하고 수준별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인 365+ 체육온활동을 올해 시행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1인 1특기 스포츠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복지 혜택도 늘어난다.
학생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초중학교 5만원, 고등학교 10만원 인상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단가도 5만원 올려 학생 1명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공립유치원 교육비를 지난해 5세에만 지원했는데, 올해부터 4~5세 아동들에게 혜택을 준다.
미래교육에 대비해 AI 교수학습 플랫폼 전문가 100명 양성과 AI교수학습 콘텐츠 101종 개발해 디지털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울산미래교육관, 디지털박물관, 공립온라인학교를 설립해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울산공업고등학교 내에 직업교육 복합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학생 체험활동 시설이 부족한 지역 학생을 위해 옛 동해분교 부지에 어린이 독서체험관을 세우고, 동구 지역에 복합체험센터를 설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해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아이들이 공동의 문제에 대응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