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경매시장 ‘꽁꽁’… 고금리에 발목

2023년 12월 경매동향 보고서 낙찰가율 79.6% … 전월비 2.2%p↓ 보수적 가격산정 기조 지속 상업시설 낙찰률 14.9% ‘최저’

2024-01-08     김기곤 기자
울산 경매 현황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공매 테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64건으로 전월(90건) 보다 28.9%(26건) 감소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79.6%로 전월(81.8%) 보다 2.2%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울산지역 입찰자들의 보수적인 가격산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낙찰가율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의 전체 용도 진행건수는 273건으로 이중 70건이 낙찰돼 25.6%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63.9%, 평균 응찰자 수는 2.9명이다.

주거시설은 113건이 경매 진행돼 41건이 낙찰돼 36.3%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8%,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다.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67건으로 이중 10명이 낙찰돼 14.9%의 낙찰률을 보인 가운데 낙찰가율은 58.4%, 평균 응찰자 수는 3.2명이다.

토지는 진행건수 90건 중 19건이 낙찰돼 21.1%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35.4%, 평균 응찰자 수는 1.3명이다.

울산지역 최고 낙찰가 물건은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7-21 창고로 8억2,000만 원에 낙찰돼 142.6%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2위는 남구 신정동 강변센트럴하이츠 106동 301호 아파트로 6억5,560만 원에 낙찰돼 100.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3위는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 368-4 주택으로 5억9,399만 원에 낙찰돼 76.5%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최다 응찰자 수는 25명이 응찰한 남구 신정동 신정현대홈타운 304동 1005호로 낙찰가율 71.7%로 2억9,898만 원에 낙찰됐다. 2위는 13명 응찰자 수를 기록한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이편한세상울산온양 104동 903호로 2억2,651만 원에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3.6%이다.

3위는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영남알프스타운 104동 1703호로 8명이 응찰해 81.8%의 낙찰가율로 6,218만 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