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네팔 대사관, 아이티공간 후원 울산에서 부울경 네팔인 여권비자 업무 추진

2024-03-03     김기곤 기자
주한 네팔 대사관은 3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아이티공간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에서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을 대상으로 여권비자 관련업무와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최지원 기자



주한 네팔 대사관은 3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아이티공간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에서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을 대상으로 여권비자 관련업무를 실시했다. 최지원 기자

주한 네팔 대사관은 3일 울산에서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의 여권비자 업무를 실시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은 울산 신정동에 위치한 AI전류예지보전 전문회사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의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It's room)을 방문해 네팔인들의 모임도 가졌다.

아이티공간에 따르면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은 일부 유학생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노동자 신분이다. 코로나19 이전만해도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에는 중국인 다음으로 네팔인이 세번째(1,000여명 이상)로 많다. 하지만 네팔인들의 여권비자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서울뿐이어서 부울경 지역 네팔인들의 불편이 컸다.

산업 안전을 주업무로 하고 있는 아이티공간은 이번에 회사 건물 9층 중 중 1층(산업문화갤러리 공간)을 네팔 노동자들의 권익관련 업무안내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연회장으로, 2층(공연장)은 대사관 직원들이 여권비자 관련 업무 등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울산 네팔인모임 회장 및 산업인력공단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켄 씨는 "2년전 잇츠룸에서 '내 이웃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네팔과 베트남 등 9개국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각 나라 요리를 만들며 문화교류를 했던 적이 있었다."며 "5년 만에 네팔대사관이 울산에 와서 네팔인들이 모임을 하고 여권 비자 관련 업무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울산 네팔인 모임은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5,000만 원 가량의 성금을 모아 네팔로 보내기도 했으며, 울산에서 네팔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의 윤혜진 관장(아이티공간 부사장)은 "오늘과 같은 인구절벽 시대에 정부의 무조건적 퍼주기식 출산장려는 억지며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세계 각국의 꿈이 있는 사람들을 한국에 정착시키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단 정부만의 일이 아니라 국가의 명운을 고민하는 우리와 같은 작은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작고 미약하지만 이런 지원을 통해서라도 한국에 계신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정'을 돈독히 나누길 고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