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하이노베이션센터, 10월에 문화창업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의 대를 잇는 기부 결정으로 재건립중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옛 종하체육관)'가 오는 10월 문화·창업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5일 오후 종하이노베이션 건립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도 함께했다.
울산시 8개 부서와 시공사인 KCC I&C 관계자도 함께한 점검에서 김 시장은 공사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고(故) 이종하 선생이 지난 1977년 울산시에 기부(토지 1만2000여㎡와 건립비 1억3,000만원)한 종하체육관의 시설이 노후화되자 2020년 장남 KCC 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300억 원 이상의 건축물을 대를 이어 기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90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역사전시관, 청년거점공간, 코딩교육장, 디지털 배움터, 창업거점공간, 새싹기업 보육공간, 벤처투자공간 등 9개 분야의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시도 올해 168억원을 투입해 내부 인테리어 설계와 시설별 설비공사를 하는 민관 합동 건립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골조공사를 완료한뒤 오는 9월까지 내부마감공사와 입주시설의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한 후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종하체육관이 체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창업, 문화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며 "올해 10월까지 잘 마무리해 울산시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끈 1세대 창업 기업인인 이주용 회장은 60년대 미국 IBM사에 입사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1967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한 인물이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