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 속 울산 물놀이장 조기 개장

2024-06-19     윤병집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울산 내 일부 물놀이장이 기존보다 앞당겨 개장한다. 사진은 중구 우정공원 물놀이장의 모습. 중구 제공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기도 전에 울산에 낮 기온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 속 대표 피서지 물놀이장의 개장도 한 박자 빨라진다.

19일 울산시와 지역 5개 구·군에 따르면 때이른 무더위에 발맞춰 일부 물놀이장을 평소보다 2~3주가량 앞당겨 조기 개장한다.

물놀이장 6월 개장을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는 중구, 남구, 울주군 3곳이다. 중구, 남구는 오는 22일, 울주군은 29일부터 곧장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조기 개장 후 일정 기간은 주말에만 운영한다.

중구는 복산물놀이장과 성안물놀이공원, 우정공원물놀이장을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하며 이때부터는 동천야외물놀이장도 함께 개장한다. 올해는 지난해 개장일인 7월 14일 대비 개장 날짜를 3주가량 앞당겼다.

동천야외물놀이장.

동천야외물놀이장은 올해부터 이용 요금이 성인기준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오르는 등 모든 이용요금이 2,000원씩 오르고, 무료 이용 대상 기준이 5세 이하에서 3세 이하로 조정되는 대신, 장애물 풍선 놀이틀(에어바운스), 유아풀장, 물 미끄럼틀 등 다양한 영유아 놀이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남구도 강변공원, 와와공원, 동평공원, 왕생이공원, 개미공원 5곳에 같은 날 개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한다. 남구는 지난해 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물놀이장 6월 개장을 실시한 바 있다.

울주군은 가온공원(범서), 언양어린이공원, 덕신공원, 서중공원, 미리내공원 5곳의 물놀이장이 오는 29일 개장하며 다음달 21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하며 현재 공사 중인 진이공원 물놀이장도 7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공원 내 물놀이장 외에도 진하해수욕장, 복합웰컴센터 야외 물놀이장을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울산시와 동구, 북구는 기존 여름철에 맞춰 7월에 물놀이장을 열 계획이다.

동구는 바드래공원, 후릉공원, 감나무골공원(이하 7월 23일~8월 25일), 일산해수욕장(7월 24일~8월 15일), 주전몽돌해변(7월 27일~8월 15일) 5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북구는 명촌그린공원, 신천어린이공원, 한솔그린공원, 햇빛어린이공원, 강동중앙공원, 신기어린이공원, 대동근린공원, 오치골공원(이하 첫 2주는 주말만 운영), 양정생활체육공원, 달천운동장, 산하해변 등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운영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이밖에 울산대공원(7월 24일~8월 18일), 대왕암공원(대왕별 아이누리 내, 7월 2일~8월 31일)에도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동천야외물놀이장과 대왕암공원 내 물놀이장을 제외하면 입장료는 무료이며 대다수가 월요일 정기 휴무를 갖는다. 비가 많이 오면 문을 닫기도 한다.

물놀이장은 보통 오전·오후 한 차례씩 운영된다. 정오 앞뒤를 기준으로 휴식 및 청소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각 물놀이장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때 이른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