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윤덕권 제치고 민주당 시당위원장 연임

정기 당원대회서 72.03% 득표 "지방선거 · 3년 뒤 대선 연승 목표" 차기 당대표 선출 울산 순회경선 "이재명 90.56% 득표 ‘압승 행진’

2024-07-28     김준형 기자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지난 27일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연임에 성공, 시당 기를 흔들고 있다. 이수화 기자

 

이선호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6년 지방선거까지 2년간 시당을 이끌어간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울산 경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고한 지역 표심을 확인했다.

민주당이 지난 27일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차 정기당원대회에서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후보가 72.03%를 득표해 27.97%를 얻은 윤덕권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당위원장 선거 최종 득표율은 전국대의원 20%, 권리당원 80%의 비율로 반영됐는데, 각각 87.81%, 29.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선호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 69.8%, 권리당원 72.58%를, 윤덕권 후보는 전국대의원 30.2%, 권리당원 27.42%를 득표했다.

이 위원장은 당선 즉시 임기를 바로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시당을 이끌어왔던 이 위원장은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따라 지난 1일 사퇴했으며, 시당은 한달여간 김태선 국회의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이날 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꿈꾸는 대동 세상, 국민과 함께 손잡고 춤추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울산시당 합동연설회가 27일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수화 기자
 

이날 함께 진행된 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울산 순회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56%를 득표해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얻었다.

경선은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는 28일까지 울산을 포함해 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부산, 경남, 충남, 충북 1∼9차 지역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41%를 기록했다.

8명이 나선 최고위원 울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20.05%), 정봉주(16.10%), 전현희(13.96%), 김병주(13.13%), 한준호(12.84%), 이언주(12.23%), 민형배(5.99%), 강선우(5.69%) 후보 순이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다.

민주당 울산시당 측은 "이번 정기당원대회는 당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시당은 앞으로 울산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