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예술가 뼈아픈 성찰

'식민지구 2024 - 하나의 인류는 항복하라'

2024-07-30     정수진 기자

 

김하진_보이는 것_130×80cm_장지에 채색 혼합_2024
 

 

전영주_발견되는 풍경_2미터 내 가변설치_반사경에 채색_2024
 

 

박경열_정자 바닷가, 월성 후쿠시마_3D 애니메이션_2024
 

생태, 환경, 생명을 주제로, 동시대 현실의 첨예한 문제를 미적으로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지구예술인의 예술 발언을 담은 전시 <식민지구 2024 - 하나의 인류는 항복하라>가 7월 31일부터 8월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와 부산민주공원 주최로,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추천작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코로나 사태, 기후 위기를 통해 맞닥뜨린 문명의 위기를 맞이하는 지구 예술가들의 발언을 담았다.

'식민지구'라는 제목은 온 생명인 지구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종 가운데 하나인 인류가 전 지구를 식민적으로 착취하고 있고. 그 결과로 문명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뼈아픈 성찰을 담고 있는 용어다.

전시에는 김근숙, 김유리, 김하진, 김화순, 김희련, 문서현, 박경열, 박성완, 박재열, 배성희, 법예술당, 서원, 설치류, 성백, 소정, 손나영, 송주웅, 안중돈, 윤현정, 이고은, 이혜민, 전영주, 정봉진이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코로나라는 세기말적 문명 위기를 지나고 '식민지구'라는 미학적 개념을 다시 불러내어 생명과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