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주민과 함께 가꾸는 수국마을 등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2024-08-11 정수진 기자
울산 남구는 지난 9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남구는 2020년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오고 있다.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접수된 25건 중 주민 투표, 규제개혁 노력, 경진대회 수상여부 등의 기준으로 사전 심사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적극행정 공무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포상 휴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장생포 주민과 함께 가꾸는 수국마을(정원녹지과 장석원 정원조성주무관) △폐업위기의 소상공인을 살린다(소상공인지원과 김수영 주무관)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발급(소상공인지원과 김수영 주무관) △정책지도 제작을 통한 행정 현안 활동 UP(토지정보과 이응준 주무관)이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장생포 근린공원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3만여 본의 수국을 식재했다. 내부적으로 초화류 식재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데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으나 장생포 주민과 함께하는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다양한 포토존 설치 등을 시행해 올해 6월 장생포 수국축제에 5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쾌거를 이뤘다.
폐업위기의 소상공인을 살린다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폐업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별 전문 컨설팅을 3회 진행하면서 유사사업을 공단·재단 등에 위탁 시행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역량 있는 전문 업체를 찾아내 각 사례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기간 남구에서 봉사활동을 이어 온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울산 최초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을 발급해 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구 자원봉사 브랜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서별 각종 정책수립 시 지역현황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정책지도를 제작·지원했다. 재난 발생 시 구민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분석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치안지도, 불법주정차 단속 민원 현황 정책지도를 제작했으며, 2024년 시 주관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돌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벽걸이형태의 '사랑의 약 달력'을 제작해 기존에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있는 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만성질환 어르신들에게 신속히 약 달력을 배부하고, 사후관리까지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남구는 지난 코로나19로 골목상권 침체기였던 2022년에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활성화를 추진했다.
특히 입출차 수기관리로 이용주민이 불편을 겪던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는 모든 직원들이 구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진취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에 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 차원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나아질 남구를 지켜봐 주시고, 적극행정 등 좋은 정책에도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