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아파트·주택 전셋값…맥 못추는 매매값

한국부동산원 ‘7월 주택가격동향’ 전셋값, 9개월째 동반 상승 매매값은 8개월째 곤두박질 월세도 상승 흐름 이어가 부동산 경기침체 늪에서 허덕

2024-08-17     김기곤 기자

 

울산의 아파트에 이어 주택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아파트와 주택 매매값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2%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택 매매가격지수도 0.01% 감소해 아파트와 같이 8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1%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주택 전세가격지수도 0.08% 올라 아파트와 같이 9개월째 상승세이다.

울산이 수도권 아파트(0.58%)와 주택(0.40%) 매매가격의 상승과 달리 지방(5대광역시 -0.19%, 8개도 -0.01%)과 함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5% 하락했으며,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도 0.06% 하락해 6개월째 하락세이다.

하지만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7% 올랐으며 단독주택 전세가격지수도 0.01% 상승했다.

월세는 주택종합이 0.08%, 아파트가 0.08%, 연립주택이 0.05%, 단독주택이 0.01% 각각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선호단지 갈아타기 수요 증가로 상승거래가 확산되고, 매수문의는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가격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방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 위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상승거래가 확산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월세는 매물적체가 있는 지방이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