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첫번째 관문 무사 통과

사전타당성조사 경제성 확보 사업기간·노선 일부 변동 가능성 울산 KTX역~양산 북정은 그대로 시, 세부결과 확인후 예타 신청절차 울·부·양 광역철도, 조만간 예타 결과 경제성 확보 여부가 관건 될 듯 울산 남구 등 내달 4일 통과 촉구대회

2024-08-21     조혜정 기자

 

 

 


 

 

수도권 일극체제 속 동남권 800만 인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 광역철도'가 첫 관문인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 광역철도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서범수(울주)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가철도공단은 울산 KTX역~양산 북정~물금~~김해(진영) 51.4km 구간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해왔는데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0.7 후반대를 찍어 경제성 명분을 갖췄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당초 사업비는 1조9,345억원이고,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인데 일부 계획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까진 확인되지 않았는데, 서 의원실이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대면보고 받기로 한 상태다.

현재로썬 울산 KTX역~양산 북정까지의 노선 변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다만 양산 북정~김해 진영까지의 일부 노선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의 세부 결과를 확인한 뒤 오는 10월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처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경제성 확보로 울부경 1시간 생활권의 경제공동체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함께 또하나의 광역 교통망으로 추진되는 '울산·부산·양산 광역철도'는 울산역 KTX~울산 신복~양산 웅상~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연결하는 것으로 조만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부양 광역철도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지난 6월 예타 결과가 나왔어야 하는데 오는 9월로 미뤄졌다. 이 경우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 지수가 0.66으로 0.7을 넘지 못한터라 경제성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울산 남구와 울주군, 부산 기장군, 양산시 등 4개 지자체는 다음달 4일 울산 KTX역 광장에서 예타 통과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4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해 지방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실현 차원에서 조속한 예타 통과를 촉구한다.

만약 이 두 철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고 여기에 울산 신복~태화강역을 잇는 트램 1호선이 운영되면, 기존 울산 태화강~부산 부전역을 잇는 동해남부선, 부전역~ 장유역을 잇는 부전 마산선과 함께 동남권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이어주는 대순환이 가능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65만 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최근 10년간 39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울부양 광역철도와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가 형성되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경제공동체와 동일생활권이 실현되고, 시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