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읊다>장생포에 부는 바람

2024-09-10     고은정 기자


유성순



유성순시인



다섯 봉우리 음양의 조화가

천지 기운으로 받쳐주니 여름이 시원하겠네

조선시대 병풍의 축소판 미래의 바람이로다



장생포 냉동창고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울산의 유명한 작가의 공간으로

창고지기 역할이 돋보이게 창작 열기 뜨겁다



일맥상통하는 그림 속에

붓 놀림 하나하나에도

살아있는 영혼의 숨결이 잔잔하게 흐른다



문화창고 층층계단 유리창 너머로

문수산 정기 이어받은

어제와 오늘의 미래가 해양문화 꽃피운다



2022년 《한맥문학》시, 2008년 《한국예술문학》 동시 등단

시집 『태화강에 뜬 달』외 공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