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제 이름 건 첫 독주회, '사랑'을 연주할게요"
발달장애 아티스트 임성제 21일 중구 J아트홀 독주회
"제 이름으로 독주회를 열면서 저의 음악을 다양하게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임성제(22)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울산 중구 J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기타와 나의 음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임성제의 첫 연주회여서 임 씨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공연에서는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제는 기타리스트 아버지의 영향으로 7살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기타의 다채로운 소리에 매료됐다. 기타뿐만 아니라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에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울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전국 장애 학생 음악 콩쿠르 금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발달장애 음악합주단 뮤직팔레트의 단원(베이스기타)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탱고앤스카이'를 시작으로, 'Believer',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바다에 누워', '캐논락', '호텔캘리포니아' 등을 들려준다.
무대에는 울산지역 전문공연팀 '샤인밴드', 울산 최대 통기타동호희 '통기타친구', 싱어송라이터 '임형빈(Kkun)', 발달장애 음악합주단 '뮤직팔레트'등이 함께 콜라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제는 "독주회 내용이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내용인데, 여러 사람들과 같이 무대에 서면서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관객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제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뮤직팔레트는 발달장애 음악합주단이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음악을 통한 치유와 동행이라는 목표를 두고 성인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창단했다. 현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롯, 드럼, 베이스기타 등으로 구성된 18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시가 후원하며, 무료 관람이다. 단체관람 및 공연문의는 뮤직팔레트 인스타그램(@musicpalette22) DM 또는 010-2736-4208.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