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2주 연속 상승…부동산시장 '훈풍'

[한국부동산원, 9월 2주 가격 동향] 지난주비 0.02% 올라...중구, 15주째 ↑ 전세가 0.05% 증가...45주째 오름세 "내년 입주물량 감소 선제적 반영"

2024-09-12     김기곤 기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만에 2주 연속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9월 2주(9월 9일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매매가격은 전주(0.1%) 대비 0.02% 올랐으며, 상승폭도 커졌다.

울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셋째주(11월 20일) 이후 32주 만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격이 지난해 11월 둘째주부터 45주째 연속 상승하는 사이 15주 연속 하락하는 등 하락과 보합을 오가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9월 첫주부터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또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서도 울산은 89.4로 나타나 전월(82.3) 보다 7.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중구가 0.08% 올라 15주째 연속 상승했으며 남구는 0.02% 상승해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동구는 0.02% 감소해 36주째 감소했으며, 북구는 0.02% 올라 4주째 상승세이다. 울주군은 2주째 감소세에서 보합(0.0%)을 유지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2%) 대비 0.05% 올라 45주째 연속 상승하고 있다.

동구는 전하·동부동 위주로 상승해 0.09% 상승했으며, 중구는 우정·유곡중 중심으로 오르면서 0.07% 올랐다. 남구는 무거·신정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0.07% 올랐다.

북구와 울주군은 각각 0.03%와 0.02% 올랐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울산도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영향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