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정신 담아내는 지난한 작업"

대한민국 불화 명장 이윤경 초대전 8일부터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아미타삼존도' 등 40여 작품 선봬

2024-10-07     고은정 기자
이윤경 작.

"부처님의 가르침과 계율, 살아있는 정신을 담아내는 지난한 작업 속에서 나를 찾아내고 발견해 가는 길이 불화 작업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면서 배움에 몰두해 왔다."

대한민국 불화 명장 이윤경 초대전이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수월관음도', '아미타삼존도' 등 40여점의 불화가 펼쳐진다.
 

이윤경 작가의 불화(백호) 작업 모습.

화담 이윤경은 단순히 부처님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불화 작업의 정수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에게 젊은 날의 삶은 무척 치열하게 삶의 목표를 향해 가는 전투였고, 그러한 많은 날의 치열함 속에서 문득 지금 살아가는 모습이 과연 내가 마지막의 순간에 만족할 수 있는 의미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면서 불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통도사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전통 불화들을 배우고 익혀온 바탕 위에 나름의 색채 세계를 연구해 가며, 순수한 작가의 열정으로 불태워왔다.

이번 전시에는 이윤경 작가 외에도 김민서 불화 작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연당 조해종, 경주 금련사 지용 스님, 이순득 작가도 불화를 펼친다.

이 씨는 "불화 선의 예술이요, 시간의 예술, 정성의 결과물이다. 전통 기법의 바탕 위에 나름대로 창의성을 가미해 불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윤경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다.

천태종예술공모전<불화> 대상(2017),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불화> 우수상(2019)을 받았다.

스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연당 조해종 선생이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