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 부품업체 화재···현대차 일부라인 생산 ‘차질’
남구 용연공단 내 2차 협력사 6시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생산설비 등 소실로 부품 공급 지연 소방당국, 화재 원인 등 조사
2024-10-27 정수진 기자
울산 한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에서 큰 불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품 납품이 지연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2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5시 6분쯤 남구 용연공단 내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고성능 화학차 등 소방 차량 30여대, 헬기 2대를 동원해 불이 난지 6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44분께 완전히 껐다.
당시 불이 난지 50여분 만에 관할 소방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탓에 건물 지붕괴 우려가 있어 헬기가 투입되기도 했다.
이 불로 8628㎡ 크기 공장 1개 동 대부분이 불에 탔으며, 내부 생산설비와 직원 체력단련실 등도 피해를 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품 납품이 지연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일부 생산 차질이 생겼다.
해당 자동차 부품업체는 자동차 연료탱크, 새시 등을 현대차에 납품하는 2차 협력업체로 이번 불로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면서 현대차 공장 직원들의 주말 특근이 취소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공장 내부 용접 조립 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