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력산업·미래 먹거리산업 '한눈에'

[8일까지 UECO서 'WAVE 2024'] UAM 산업 육성 토론회 등 통합 지역 최대 '국제 산업박람회' 지역 수출중소기업 60개사 참가 10개국 23개사와 판로개척 상담 수소 등 친환경·산업안전 주제 공유 미래 최첨단 기술 경험 유익한 기회 홍보부족으로 텅빈 박람회장 아쉬움

2024-11-06     윤병집 기자
울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울주군 언양에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4(WAVE 2024)'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장 가운데 전시된 친환경 경비행기 모형.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으로 대표되는 울산 제조업 위주 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울주군 언양에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4(WAVE 2024)'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이차전지 산업을 다루는 'U-BATTERY TECH+'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신산업 기술을 다루는 'Neuron AI+' △차세대 이동수단을 다루는 '스마트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를 다루는 '미래 에너지' △7년 이내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모인 '새싹기업' 등 총 5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있었다.
 

안전위험이 있는 공장이나 설비에 사람 대신 투입될 수 있는 안전점검용 인공지능 장비.

특히 울산이 주력으로 하는 제조업과 연계한 기술과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은 수소 시범도시 울산의 특성에 기인해 수소·전기를 활용한 '친환경',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고위험군 현장 내 위험을 줄이는 '산업안전' 등 주제가 녹아 있었다.

수소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 트램, 버스, 선박 등 이동수단, 더 적은 연료를 사용하고 재활용해 탈탄소화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기술 등 앞으로 친환경 수소도시로 전환하는 울산의 청사진을 목도할 수 있었다. 또 전기, 가스, 용접 등 사람이 직접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을 대체할 인공지능 기기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볼 수 있었다.

일부 부스에서는 VR과 코딩 등을 이용한 게임이나 시뮬레이터를 이식한 장비를 가져와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도 있었다.

이밖에 최근 인천 청라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건의 영향인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화 장비를 시연하는 부스와 이에 관심을 가지는 방문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방문객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원격조종 축구 경기를 즐기고 있다.

울산의 여러 미래 최첨단 기술을 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었지만 박람회장 대부분이 텅 비어 있었다. 부스마다 행사 준비 상태도 천차만별이었다. 장비를 직접 가져와 기술을 시연하거나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온 부스가 있는 반면, 탁자와 의자만 가져다 뒀거나 아예 점심시간이 끝나고 2시간이 넘도록 사람이 없는 곳도 많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선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IR 피칭) 등 참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6~7일 '해외구매자 초청 상담회2024'를 연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구매자 초청 1:1 수출 상담회다.

올해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10개국의 해외바이어 23개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자동차·부품 △기계·설비·장비 △유통·서비스 분야의 울산지역 수출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함께 열려 다양한 국내외 유망 구매자(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