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번 시내버스 노선 일방 폐지···군민 무시 처사"

천상 주민, 이동권 보장 대책 요구 "오랫동안 대중교통 취약지로 고통"

2024-11-06     정수진 기자
울주군주민대회 조직위원회은 6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관련해 주요노선을 일방적으로 폐선했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동권 무시하지 마라."

울산 울주군 한 주민단체가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주요노선을 일방적으로 폐선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울주군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은 대중교통 취약지구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왔고 울산시에 노선확대, 배차간격을 조정해달라 요구해왔지만 의견이 무시되고 주요노선이 폐선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천상지역 1만 2천여명이 한 번에 울산대학교병원을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123번 버스의 폐선을 반대했지만 결국 폐선됐다"며 "아픈 사람들이 어떻게 환승을 해서 병원을 다니겠느냐. 특히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환승하지 않으려면 천상지역에 신설되는 1703 좌석 버스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배차간격이 66분에 일반버스 보다 비싸다"며 "울산시의 노선개편은 수익성과 버스운영 효울성에 맞춰져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끝으로 "원할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