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 왜 이러나···데이트 폭력·음주운전 잇따라

결별통보 연인 폭행 30대 경장 불구속 입건 경찰서 주차장서 음주운전···정문 펜스 충돌 40대 행정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입건

2024-11-26     윤병집 기자
울산경찰청.

울산 현직 경찰관과 행정관이 각각 데이트 폭력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울산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 모 지구대 소속 30대 A경장이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경장은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북구 화봉동의 한 거리에서 여자친구 B씨를 때려 얼굴 등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B씨의 이성 문제 등을 놓고 다투다가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폭행했다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쌍방 폭행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B씨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2일에는 중부경찰서 소속 행정관 40대 C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정문 안전펜스를 들이받았다.

C씨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 50분께 술을 마신 채 경찰서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몰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대리기사를 부른 뒤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잠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경찰이 측정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를 직위 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