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강] 섬망, 조기 발견후 적절히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 높아
[섬망의 원인·증상…치료·예방법은?] 급성 뇌기능 장애로 주의력·인지기능 저하 고령자·만성질환 환자서 발생 위험 더 높아 원인 신속 파악해 교정시 치유 가능한 질병 방치할 경우 치명적 결과 초래할 수도 원인 제거 등 비약물·약물치료 병행 필요 탈수·영양결핍 등 여러문제 동반될 수도 정기 건강검진 통해 위험요인 사전 관리를
섬망은 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주의력 저하와 의식 수준, 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을 가지며 고령자와 중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섬망 상태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울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심동현 과장과 섬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섬망은 급성 뇌기능 장애로, 집중이 어려워지고, 대화 중 주의가 흐트러지고 날짜나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흐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수면-각성 주기 장애로 오전에는 나아졌다가 저녁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비논리적인 말, 갑작스러운 사고의 혼란 등 환각(예: 비현실적인 장면을 봄), 착각 등 사고와 행동의 급격한 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는 단기간(수시간~수일)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며, 원인을 재빨리 확인하고 교정하면 대체로 치유가 가능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울산병원 심동현 과장은 "섬망은 갑자기 시작되며 종종 시발점이 명확한데 반해 치매는 일반적이고 점진적으로 시작되고 시발점이 명확하지 않은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섬망의 일차적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는 것이고 그 외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가 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시계, 달력 등을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게 해 지남력을 확인시키고, 과도한 감각 자극을 피하게 해줘야 한다. 가족 사진과 같은 환자에게 친숙한 물건을 곁에 두도록 하고 낮에 활동을 격려하고 저녁에 잠을 자도록 하여 수면 각성 주기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증상과 불면을 조절하기 위해선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섬망은 기저 원인이 존재하는 한 지속될 수 있으며 기저원인이 사라진 후에는 대체로 1주일 안으로 호전된다.
섬망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탈수, 영양결핍, 요실금, 낙상 및 압박 궤양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겪을 위험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 상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약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고 특히 노인 환자는 약물 용량과 종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요령이다.
울산병원 심동현 과장은 "섬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평소 예방 습관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