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비 9조6300여억 확보···전년보다 4.3%↑
가덕도신공항 건설 9,640억 등 시 역점사업 정부 원안대로 유지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은 미반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0일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국비 9조6,30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9조2,300여억 원보다 4,000여억 원(약 4.3%) 늘어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 역점사업은 정부 원안대로 유지됐다.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이 마련됐으며, 무엇보다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낙동강 횡단 3개 대교(대저·엄궁·장낙) 건설사업,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황령3터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 등이다.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와 가덕대교~송정 나들목 고가도로, 황령 3터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 사업비 등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글로컬 대학 30 육성,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해양 과학기술 산학연 협력 센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글로벌 금융창업 도시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또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 전력반도체밸리 조성, 항공 부품 조립 관련 인공지능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등의 사업 예산도 확정됐다.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 기반 구축 사업 분야에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국제아동도서전, 국립자연유산원,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기장 오션블루레일 사업 예산이 모두 국회를 통과했다.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송정지구 연안정비,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 하수관로정비, 자연재해위험지 정비,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 등 시민 안전·건강을 위한 사업 예산도 포함됐다.
그러나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직야구장 재건축, 제2 대티터널 등 예산은 반영되지 않아 사업 동력에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직야구장 재건축, 제2대티터널 등의 사업은 향후 정부 추경 등 관련 동향을 계속 파악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시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도 시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kimsd727@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