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공공타운 사업 원활 추진 TF팀 구성을"
이순걸 군수, 대책협의회서 지속 논의 거쳐 결과 도출 제안
▷속보=사업 규모에 발목이 잡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 울주군 '거점형 두서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본지 2025년 1월 6일자 6면 보도)을 두고 이순걸 울주군수가 주민대표와 울주군 실무자 간의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사업추진 규모를 두고 군 실무자들과 주민들이 팽팽하게 맞섰는데, 서로 협의해 방안을 찾으라는 중재안을 내놓은 것이다.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대책협의회는 16일 두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새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순걸 군수에게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추진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앞서 군은 두서공공타운하우스 개발사업 부분 환지 방식을 두고 진행한 법률 자문에서 "환지 대상 토지가도 총사업비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회신했고, 주민들에게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500억원 이하 사업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당황한 주민들은 국토부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는데, "공사비 총액에 포함돼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주민들은 군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은 이 사안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거친 뒤 군에 의견을 전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마침 이날 이순걸 군수와 대화의 자리가 마련돼 얘기를 꺼낸 것이다.
상황을 들은 이 군수는 "주민들이 염원하는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을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전달하는 식으로 대립하기보다는 민과 관이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해 보자"고 했다.
이에 사업 축소 추진을 우려했던 주민들은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대책협의회 관계자는 "군에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통보식으로 얘기해 많이 답답했는데, 군수님이 대화의 장을 만들어 주셔서 다시 희망이 생긴 것 같다"면서 "실무부서와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 관계자는 "부분 환지 방식부터 재차 주민들과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다른 방안이 있을지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서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은 두서면 인보리 492-20 두서초등학교 일대 11만5,471㎡ 부지에 단독 56필지·110세대, 공동 2필지·505세대, 총 615세대 1,446명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668억원이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