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미 천문학회 캔위성대회 본선 진출

CosmoLink팀, 96.4점으로 31위 "7개월 동안 매달려 1차 목표 이뤄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

2025-03-13     강은정 기자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AAS : American Astronautical Society)가 주관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하는 '2025 CanSat Competition'의 미국행 본선에 진출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 주관으로 열린 음료수 캔 크기로 작은 큐브위성을 만드는 캔 위성(CanSat)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13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컴퓨터공학과 2·3학년 학생과 기계공학부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된 CosmoLink팀이 캔 위성 대회에 출전해 상위 40팀에 들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19년 국내 전문대 최초로 캔 위성대회 본선에 진출한 뒤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CosmoLink팀은 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재영·신동희·하용주·김태훈·엄지석·용야 삼직 항(Yongya Samjik Hang) 학생, 2학년 이연웅·임수홍 학생, 기계공학부 3학년 한혜미 학생으로 구성됐다. CosmoLink팀은 본선 1차 대회에서 96.4점을 받아 31위를 차지해 상위 40개 팀만 오를 수 있는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지름 12㎝, 높이 31㎝의 캔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장비, 낙하산, 프로펠러 등을 집적한 작은 위성체를 제작하여 본선에 참가하며, 제작한 위성체를 NASA에서 제공하는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로켓에 실려 발사된 위성체는 지상 700m~1㎞ 지점에서 분리되어 낙하를 시작하며, 지상에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위치, 기압, 풍속, 속도 등을 측정하고, 영상 촬영, 속도제어, 데이터전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수행한 미션과 지상국의 데이터 수신 정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나눈다.

CosmoLink 팀 소속의 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재영 학생은 "전공지식을 토대로 대회 요강에 따라 작년 9월부터 7개월 동안 긴 시간 회의와 제작에 매달려 미국행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뤘다"라며 "1위와 2.20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해서 최고의 성적을 향해 날아오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osmoLink 팀을 지도한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지웅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뛰어난 전공 능력을 발휘하면서 울산과학대학교의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이번 우리 팀에 네팔 국적의 용야 삼직 항 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울산과학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교육 우수성도 입증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