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올해 더 알차게
내년까지 456억 투입 3대 분야 15개 사업 추진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 설치 어르신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울산아이문화 패스카드 지급 문수구장 프로축구 순환버스 운행
울산시민들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활밀착형으로 추진 중인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올해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나가면서 직접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7일 중회의실에서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생활안정·생활복지·생활문화 플러스 3대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3년 간 총 456억원을 투입한다.
최영희 울산시 행정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현황을 비롯해 세부 사업별 추진 실적 점검과 2025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생활안정 플러스 분야에서는 '오케이(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전 구·군 읍·면·동에서 각 1회씩 총 55회 개최했다.
6만8,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칼갈이, 자전거 수리, 화분 분갈이, 고충민원 상담 등 일상 속 생활 불편사항 7만 5,000여건을 해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족배려 전용주차구역'은 시가 설치한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 및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28개소에 530면이 만들어졌다.
오는 4월부터는 폭염 및 한파, 미세먼지 등을 대비한 '복합 기능(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확대 설치'한다.
'울산모아 예약기반(플랫폼) 확대 운영'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개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생활복지 플러스 분야에서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올해 하반기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9월 어린이 요금 무료 사업 시행 이후 시내버스 이용자 수가 2023년 2,709명에서 지난해 3,975명으로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예상 이용자 수 3,000여명을 훨씬 넘는 수로, 전체 6만7,000여명 중 4.5%에 해당한다.
이에 시는 올해 하반기 계획돼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되도록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를 주소로 둔 초등학교 연령대 아동(7~12세)이라면 누구든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울산아이문화 패스카드'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의 잠재적 수요층인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준비했다.
현재 관내 가맹점 모집을 비롯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부터 패스카드 신청 접수 및 지급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외(조부모) 손주 돌봄수당'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접수 중이다. 2세 영아(24~26개월)를 돌보는 중위소득 150% 이하면 월 3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문화 플러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문수축구장 프로축구 순환(셔틀)버스 운행'을 4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프로축구 주말·공휴일 홈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45인승 전세버스 13대가 총 3개 노선을 오가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프로경기 흥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봄꽃축제가 한창인 6월부터는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에 울산만의 독창적인 '전기형 마차(벨로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산업·관광 도시 울산의 면모를 향상 시킨다.
다만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대한민국 산업 역군의 쉼표! 여유데이' 등 일부 사업 경우 조기 대선 상황을 고려해 보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험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섬미 기자 01195419023@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