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 '안녕, 신리', 2025 한국민영방송대상' 우수상
원전 건설로 삶의 터전 옮긴 주민 삶의 변화 생생하게 기록
2025-04-08 고은정 기자
ubc울산방송의 다큐멘터리 ‘안녕, 신리 - 원전 이주의 기록’(연출 조민조·이하 ‘안녕, 신리’)이 2025 한국민영방송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에서 ‘안녕, 신리’는 단순한 이주와 보상의 문제를 넘어,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리마을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상실, 그리고 1970년대부터 이어진 원전 이주의 역사를 지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이 기록의 가치와 지역 다큐멘터리의 모범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안녕, 신리’는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신리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마을의 해체와 그 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편, 올해 대상은 강원방송(G1)의 7부작 다큐멘터리 ‘경계 탐구 파노라마 - 세계의 벽’이, 최우수상은 전주방송(JTV)의 ‘석산과 오페라’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안녕, 신리’는 이달 15일 낮 12시 50분 SBS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6년부터 전국 10개 민영방송사가 참여해 2006년부터 방송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과 공로자에게 민영방송대상과 네트워크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