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시민 수요 반영한 '과학 행정' 나선다

외지인 특성·공공디자인 기초자료 등 시민 설문 등 통해 분석과제 8건 선정 실제 공간 변화·체감형 정책 설계 기대

2025-04-13     신섬미 기자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기존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에 나선다. '인구복지'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의 공공·시민 수요를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과제수요조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8건의 분석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울산 방문 외지인 특성 및 현황 분석 △2030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 △울산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비교 분석 등이다.

이외에도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분석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외지인 특성 및 현황 분석'은 관광 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이 어떤 경로로 울산을 찾았는지 등 특성과 방문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해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공디자인의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공 디자인 개선 사업의 우선 순위를 설정한다.

이는 지역별 디자인 정책의 차별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일 뿐만 아니라 실제 공간 변화와 시민만족도를 반영한 정책설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분석은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주도하며,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여러 가지 분석기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단편적인 수치가 아닌 맥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 통합적 데이터 분석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분석결과를 데이터포털(https://data.ulsan.go.kr)을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관심 있는 주제를 비롯해 부서 제안 과제 등 수요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책 의사결정에 있어 정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은 핵심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섬미 기자01195419023@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