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찾고 공연 보고···교정마다 아이들 웃음꽃 활짝

어린이날 맞아 학교·유치원 다양한 행사

2025-05-01     강은정 기자
울산중앙초등학교는 1일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행복 보물찾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3회를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울산 지역 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인공인 아이들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푸른 5월을 맞이해 울산지역 교정마다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동구 남목초등학교는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날 기념 문화 체육 활동 주간을 운영한다.

행사는 '문화 체험활동'과 '놀이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1일과 2일에는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저학년을 위해 '루팡의 마술상자' 풍선 비눗방울 공연과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케이팝(K-POP)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버디버디'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버디버디'는 외롭게 지내는 주인공이 친구들의 위로와 응원에 힘을 얻어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모래예술(샌드아트)공연과 학년별로 '볼풀 배구', '지구를 굴려라', '낙하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는 1일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행복 보물찾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병설유치원 유아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학생자치회는 회의를 열고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간식 물품도 직접 구입해 포장하고, 펼침막과 안내문도 제작해 홍보했다.

이날 교문과 운동장에는 신나는 동요가 울려 퍼졌고,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홀짝 게임, 컵 속 보물찾기, 참참참 등 좋아하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즐거움을 나눴다.

남구 장생포초등학교는 1일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장생포초등학교 동심 한마당 운동회'를 운영했다.

올해는 지역 기업과 총동창회에서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학생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자 전달된 발전기금으로 마술 공연, 이어달리기, 장애물 경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음껏 뛰고 달리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연학교.

북구 태연학교는 지난 4월 29일 수연 특수아동 어린이집 강당에서 순회학급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나랑 너랑 노랑 데이(day)! 옥수수로 사랑한 데이(day)!' 행사를 열었다.

강당 전체를 노란색으로 꾸며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노랑 우산 꾸미기, 노랑 뻥튀기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시각과 인지 감각을 자극하는 따뜻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 유치원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운영됐다.

울산 북구 공립 강동유치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대잔치'를 운영했다.

나이별로 요일을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실내 놀이동산', '내 친구 로봇', '상상 놀이' 체험으로 운영됐다. 유아들은 에어바운스, 인공지능 로봇 낚시 놀이, 자동차 경주, 로봇 축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보물찾기와 비눗방울 행사도 이어졌다.

약사가온유치원도 지난 4월 30일 강당에서 '금도끼 은도끼' 인형극을 선보였다.

중구 공립 약사가온유치원도 지난 4월 30일 강당에서 '금도끼 은도끼' 인형극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인형극 행사는 교사들이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연습해 준비한 공연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선생님들의 공연을 본 유아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유아는 "우리 선생님은 노래도 잘 부르시는데, 인형극 공연도 너무 잘해요, 정말 최고예요"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