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도서관 수 특·광역시 '꼴찌'···독서인구는 늘어
[2025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작년 21개···서울 212개·부산 56개 1관당 정규직 사서 수도 가장 적어
울산지역의 공공도서관 수가 늘고 1관당 인구수가 꾸준히 줄어 양적으로는 물론 도서관의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다만 7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공공도서관 수가 가장 적었고 1관당 인구 수는 꼴찌는 면했지만 전국 평균보다 1만명 가량 많았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함께 발표한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울산 공공도서관 수는 21개 관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2021년 19개였던 공공도서관이 △2022년 20개 △2023년 21개 △2024년 21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 212개 △부산 56개 △인천 54개 △대구 49개 △광주 30개 △대전 26개로 7개 특·광역시중 가장 적은 수였다.
이는 5년 새 약 10% 증가한 수인데,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도 5만2,288명으로 줄었다. 특히,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공공도서관 1개가 증가할 때마다 3,000~4,000명 줄어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울산지역이 공공도서관 1관당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수는 도서자료가 10만1,181권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고, 전자자료가 4만887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또 국민이 1인당 읽은 책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울산도 지난해 1인당 1.94권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 2022년 이후 2권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1관당 정규직 사서직 수는 4.7명으로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였지만 특·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와 함께 가장 적었다. 이는 정규직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 수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1만 1,091명으로 집계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울산지역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수는 23만 1,152명으로 전년보다 약 2만명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또, 1관당 대출도서 수는 13만 7,593권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1,271개관)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만 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로써 정규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만 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만 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