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용화사 ‘전통사찰’로···불교문화 가치 재조명

통일신라 창건···울산시 지정·등록 조선 후기 ‘산신도’ 등 유산 보유

2025-06-08     고은정 기자
용화사 전경
용화사 산신도

울산 상북면 용화사(주지 현장)가 울산시 전통사찰로 지정·등록됐다.

울산시는 용화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됨에 따라 울산시 전통사찰로 지정·등록한다고 밝혔다.

'전통사찰'이란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한국 고유의 불교, 문화, 예술 및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의가 있는 사찰을 말한다.

용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77년 통도사본말재산목록에 최초로 기록이 확인됐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재건을 거쳤으며 언양 지역 미륵신앙과 연관된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1844년) 제작된 산신도를 비롯해 신중도(1930년), 칠성도(1935년), 석조미륵존상 등의 유물과 설화가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1930년대에 지역민들이 동참해 조성된 불사를 통해 지속적인 신앙 행위 기록이 남아있다.

용화사의 지정·등록으로 울산시는 총 12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