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울산 제염 전승사업 국비 지원

2026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국가유산청, 13개 프로그램 선정

2025-09-11     고은정 기자
국가유산청 로고. 기관 제공

울산 제염 전승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울산 남구), '강원아리랑 문화사업화 프로젝트'(강원 정선·원주·속초) 등 총 13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을 전승하고 있는 단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별로 조사·연구, 전승기반 확보, 활용·홍보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전 상담등을 통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끝까지 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11개 광역시·도에서 총 31개의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사업 적합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1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주요 선정 프로그램은 울산 지역 제염 조사 및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울산 남구·제염), 마을에 전승되는 떡 만들기 방법 기록 및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손으로 빚는 문화'(전북 정읍·떡 만들기), 진도 출생 서예가인 손재형의 글씨체를 기반으로 하는 '한글서예로 새긴 진도소리'(전남 진도·한글서예), 전통 세시풍속에 현대문화를 결합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경북 예천·추석 등 명절) 등다.

지자체들은 각 선정 프로그램에 대해 올해 12월 실시예정인 사전 상담해 결과를 반영하여, 2026년부터 전승 활성화와 종목 홍보를 위한 조사·연구,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