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국민아파트, 주민 커뮤니티 시설 재탄생 예고

2025-10-20     김귀임 기자
안전 E등급을 받은 방어진국민아파트 부지에 만들 예정인 '방어진마루' 구상안. 동구 제공

▷속보= 울산 동구가 주민 숙원인 전하2동·방어동 도시재생사업에 도전(본지 2025년 9월 10일자 2면 보도)하는 가운데 핵심 내용인 안전 E등급 방어진국민아파트 활용 계획이 철거 후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방어진마루' 조성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실화된다면 울산에서 안전 등급 우려가 있는 민간 아파트를 매입해 공공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은 최초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안전 E등급을 받은 방어진국민아파트 등 총 52호의 빈집(방어동 120-5 일원)을 철거해 세대를 융합하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방어진마루'를 조성한다.

총 3층 건물로, △1층엔 주민휴게 공간인 마을 휴게실 △2층엔 헬스장과 GX프로그램실 △3층엔 풋살장과 게이트볼장 등 다목적 체육관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또 이곳에 마을 쉼터와 공영주차장 2개소(각 51면, 30면)도 만들어진다.

보안등과 통합 방범모듈 등 방범 시설물을 확충해 '범죄예방 안심마을(셉테드)'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빈집을 정비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동구의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인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달 전하2동과 방어동 정비사업 안을 제출했다. 이번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작년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에서 개편된 것이다.

선정 시 지원 비용은 △전하2동 사업에 국비 150억원 등 총 300억원(5년형) △방어동 사업에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4년형) 모두 400억원 규모다.

이번 전하2동·방어동 도시재생공모 결과는 오는 12월께 발표된다.

김귀임 기자 kiu266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