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체전 목표 초과 달성···모범선수단상 '영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사이클 男일반 경륜 최우림 우승 등 대회 마지막날 금 1·은 1·동 2 보태 금 47·은 27·동 58개 '유종의 미' 소채원 4관왕…조광희·한주희 3관왕 김효빈·양재원·백수연 등 다관왕 6명 복싱 여제 오연지 13연패 '위업' 울주군 선전 씨름, 종목별 종합 2위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울산 선수단은 목표 메달 초과 달성은 물론, 17개 시·도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단에 수여하는 '국회의장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최종일인 23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4개 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 집계 결과 금메달 4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58개 총 132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한 울산은, 대회 전 목표로 했던 금메달 43개를 초과 달성했다.
스포원파크 싸이드룸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일반부 경륜 결승에서 울산 최우림(국군체육부대)은 경북 배준형(경북체육회)와 부산 강서준(부산시설공단)을 따돌리고 선수단의 4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8세이하부 경륜에서도 김형상(동천고·3)이 은메달을 보탰다. 축구 남자 18세이하부 HDU18현대고와 농구 무룡고 역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양궁, 씨름, 수영, 역도, 육상, 카누, 복싱, 체조, 펜싱, 롤러, 레슬링, 합기도, 사이클, 테니스, 볼링, 축구 등 17개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종목별로 보면 씨름이 노범수, 라현민, 김무호(이상 울주군청), 최이건(울산대), 박도원(강남고·3)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점수 1,287점을 기록했지만, 경남 1,293점에 6점 차로 뒤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축구는 여자 18세이하부에서 현대고의 우승과 남자 18세이하부 HDU18현대고의 동메달로 1,286점을 얻어 종합 3위를 했다. 태권도, 양궁은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울산 선수단에서는 6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양궁 소채원(현대모비스)은 여자일반부 컴파운드 50m 720라운드, 컴파운드 개인전, 단체전과 일반부 혼성단체전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다.
카누 조광희(울산시청)는 남자 일반부 K-1 1000m, K-2 500m, K4-500m을 제패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역도 한주희(스포츠고·3)는 여자18세이하부 59㎏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카누 김효빈(울산시청)은 K-2 500m, K4-500m에서 두 번의 금빛 물살을 갈랐고, 양궁 양재원(울산남구청)도 남자 일반부 컴파운드 단체전과 일반부 혼성단체전에서 두 번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수영 백수연도 평영 50m,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울산 복싱의 간판 오연지는 여자복싱 라이트급에서 지난 2011년 이후 대회 1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롤러 김희연은 여자 18세이하부 '제외 10,000m' 결승에서 16:48.632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또 17개 시·도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단에 수여하는 '국회의장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겹경사가 이어졌다. 모범선수단상은 전국체전 참가신청 종료 시점부터 약 2주간 이어지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부정선수가 발견되지 않거나 적고, 대회에서 경기 질서를 잘 지킨 선수단에서 수여되는 상이다. 울산 선수단은 경기 내 질서는 물론, 이의신청 기간 동안 단 한명의 부정선수도 나오지 않았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선수단장)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고,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선수단총감독)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울산 선수단과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