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로즈합창단, 트레비어와 함께하는 '로즈페스티벌'
8일 트레비어 언양 본점 야외무대서 내년 1월 비엔나 연주회 프리뷰 공연
현대청운고 동문으로 구성된 울산 로즈합창단이 향토기업 ㈜트레비브로이와 공동 주최로 '제1회 트레비어와 함께하는 로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8일 오후 2시 트레비어 언양 본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정기연주회를 앞둔 프리뷰 무대다.
행사에는 소프라노 전선화·김현애, 테너 김진성 등 국내 성악가들과 울주소년소녀합창단, 울주시니어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티켓은 3만 원(수제맥주, 안주 포함)으로,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힐링과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대행사로 울주관광두레협의회가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핸드메이드 제품, 지역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복합형 시민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로즈합창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비엔나 콘서트홀 정기연주회를 통해 '홀로아리랑', '울산아가씨', '아름다운 나라', '과수원길' 등 한국 민요와 현대 합창곡을 비롯해 울산의 정서를 담은 음악으로 세계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로즈합창단 손은경 단장은 "이번 로즈페스티벌은 울산의 문화 정체성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민 중심의 문화외교 준비 무대이다. 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트레비브로이의 공식 후원을 비롯해, 현대청운고(학교법인 현대학원재단), 현대청운고 총동문회, 울주관광두레협의회, ㈜희품씨, 사회적기업 (사협)창업일자리연구원 등 지역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자발적 참여와 후원을 했다. 티켓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불우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