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만1623명 수능 응시···원활 운영·안전 '총력'

울산시·교육청, 특별 교통안전대책

2025-11-11     강은정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울산 가온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3일 울산 지역 27개 고사장에서 1만 1,623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운데, 울산시와 교육청, 경찰이 특별 교통대책과 보안 강화를 시행하며 시험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교육청은 수능시험 전날인 12일 오전 10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한 소속 고등학교와 교육청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시행한다.

올해 울산 지역 수험생은 1만1,623명으로, 27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과 시험장을 확인하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수험생은 1교시 과목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13일(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 실내화, 개인 도시락, 음용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등 통신, 결제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물품, 기타 충전식 기기 등은 시험 중 활용 여부와 기능과 관계없이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험 중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모두 무효 처리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이동이 집중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시는 교통상황 관리와 실시간 정보 제공,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 교통 지도 인력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 우선 통행 유도, 시험장 200m 전방에서의 진·출입 차량 통제, 주차 계도 등을 실시한다.

26개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 간격 준수 등 정시 운행으로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차량의 소음 통제와 함께 항공기 운항 및 기차 운행 조정도 이뤄진다.

울산경찰청은 시험일 당일 27개 시험장의 문답지 이송과 시험장 경비, 교통관리 등을 위해 378명의 경찰력과 순찰자 62대, 싸이카 8대를 투입한다.

특히 수능 당일은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64명을 집중 배치하고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0명이 교통관리한다.

최근 학교 등 공공장소 폭발물 협박이 급증한 것을 대비해 수능 전날인 12일부터 대테러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험 종료 후 야간시간대에는 학교전담경찰관을 곳곳에 배치해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등 유해환경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