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고, 9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 대기록

올해 졸업생 94% 취업 성공 주요 대·공기업 11곳 입사 기술 인재 양성 요람 재입증

2026-01-28     강은정 기자
현대공업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가 유례없는 취업 한파 속에서도 졸업생 취업률 94%라는 기록을 세우며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공업고는 2015년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9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8일 현대공업고에 따르면 3학년 졸업생 100명 중 93명이 국내 기업에 취업을 확정 지었으며, 1명은 울산교육청 주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호주 소재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HD현대를 포함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11곳에 입사하며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엠티에스코퍼레이션 등 중견기업 9곳과 텔스타㈜ 등 유망 강소기업 20곳에 고루 포진했다.

현대공업고의 이 같은 성과는 고(故) 정주영 HD현대 명예회장의 설립 이념인 ‘기술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발맞춘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진로취업상담부 정봉곤 부장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전공 역량을 정밀 분석하고, 교사들이 직접 우수 기업을 발굴해 연결하는 밀착형 관리가 취업 만족도를 높인 핵심”이라고 말했다.

현대공업고는 2015년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이후 팬데믹과 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취업 지표를 보여왔다.

이는 학교가 단순히 기술 전수를 넘어,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영 교장은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취업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협력 기업을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산업계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