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폭협회, 울산서 ‘정기총회’…산업현장 방폭 안전시스템 구축 결의
협회 발전 기여 유공자 표창·감사패 올해 첫 제정 ‘자랑스러운 방폭인상’ 기술자문 맡은 최상원 박사 수상 영예
2026-02-26 조혜정 기자
㈔한국방폭협회는 26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 12월 출범한 한국방폭협회는 방폭교육, 설계시공, 감리·인증서비스 등의 기술개발과 방폭안전기술 기반 확대를 통해 방폭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울산에 본부를 두고 화재·폭발사고 방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충남 대산, 경주, 경기도에 지사를 둘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에 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이사·서광학 ㈜선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에 SK가스 김근호 팀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표창에 ㈜세이프 백태현 연구소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한국방폭협회 감사패는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자랑스러운 방폭인상’에는 기술자문을 맡아 왕성한 활동 중인 최상원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공동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 싱가포르 같은 선진국은 공정안전제도(PSM)와 연계해 방폭교육을 법적 의무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은 설계·설비만 국제표준(IEC)를 따를 뿐 교육받지 않은 인력들이 작업에 투입돼 유지보수가 이뤄지면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라면서 “우리 협회는 방폭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화학·고위험 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울산은 방폭안전을 포함해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현장 중심의 예방감독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중대산업사고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이 ‘기업은 안전을 정말 최우선으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권혜옥 울산재난방재(환경)센터장도 ‘화학안전관리정책과제 제언’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뤄진 정기총회에서는 ㈔한국방폭협회가 추진한 사업 성과발표와 감사보고서 발표, 2025년 결산, 2026년 사업계획·예산, 정관변경 의결사항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