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작년 4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수신(고객자금 예치)은 직전분기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새마을금고·상호금융 같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예치금이 줄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금융기관 여신(고객 대출)의 경우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4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월별 예금은행 고객자금 예치(수신) 동향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예금은행의 고객 예치금(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폭이 확대(3분기 166억원→4분기 +3,574억원)됐다. 금융상품별로는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예금인 ‘요구불예금’(-1,616억원→-1,103억원)의 감소폭은 축소됐고, 일정기간 돈을 묶어 놓고 이자를 받는 ‘저축성예금’(+2,269억원→+4,67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월별 비은행금융기관 고객자금 예치(수신) 동향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의 고객 예치금은 전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3분기 +4,302억원→4분기 -1,768억원)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자산운용회사(+653억원→-1,885억원)와 새마을금고(+991억원→
-1,487억원), 상호금융(+176억원→ =-343억원), 상호저축은행(+117억원→-27억원)은 감소로 돌아선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03억원→-71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고, 신탁회사(+1,879억원→+2,505억원)는 증가폭이 뛰었다.
월별 예금은행의 고객자금 대출(여신) 동향
이런 가운데 작년 4분기 예금은행의 고객 자금대출(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보다 증가폭이 축소(34분기 +4,098억원→4분기 +2,284억원)됐다. 실제 이 기간 가계대출(+1,912억원→+2,245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기업대출(+1,888억원→+31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2,424억원→+2,223억원)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시설자금(+1,674억원→+61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작년 12월말 기준 총여신 중 기업대출 비중은 55.2%로 전년동기(56.6%) 대비 소폭 하락했다.
울산지역 가계대출 동향
감소로 전환한 기업대출과 달리,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두 배 가량 확대(3분기 +2,522억원→4분기+5,202억원)됐다. 이 경우 예금은행(+1,912억원→+2,245억원) 보단 비은행금융기관(+610억원→+2,9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담보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전세자금대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3,375억원→+5,242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 기타대출(-853억원→-40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작년 12월말 기준 총여신 중 가계대출 비중은 42.2%로 전년동기(40.9%) 대비 소폭 상승했고,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65.9%)도 전년동기(63.0%) 대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