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 개발 공공공지에 ‘시민체감형 공원’ 15곳 조성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2035 기본계획 재정비 목적

2026-03-02     김상아 기자
2028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둔 울산시가 2040년을 목표로 하는 공원녹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자연·문화·인문·역사·환경 등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감안해 공원녹지 관리 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40 울산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화로 인해 공원·녹지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반면 쾌적한 환경에 대한 시민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수립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기존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재정비 목적으로 △도시녹화계획 △도시자연공원구역 기본계획 △장기 미집행 공원·녹지시설 해소방안 마련 △울산시 정원문화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다.

용역 대상은 울산시 전역 1,144.60㎢이며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15년간 진행된다.

앞서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기준 울산 도시공원은 606개소로 면적은 2,101만㎡로 확인됐다.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를 시행하면서 ‘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상 울산 도시공원 면적 3,679만㎡ 대비 1,578㎡ 줄어들었다. 녹지도 973만㎡에서 697만㎡로 2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택지 개발 시 공공공지로 분류되는 부지를 공원시설로 변경해 시민체감형 공원을 조성하고, 소공원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 15곳을 공원으로 조성해 14만5,455㎡의 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이에 대한 추진 상황과 주변 여건 변화 등을 검토해 장기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올해 울산시가 ‘울산 세계가 머무는 정원의 도시’ 조성을 녹지정원 시책 목표로 잡았는데, 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녹지정원 시책의 큰 틀은 △도심 속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한 생활녹지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 △시민 삶 속으로 스며드는 생태정원도시 울산 조성 △울산의 자연을 담은 힐링 명소, 울산수목원 조성 △산업과 정원이 어우러진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등 국가정원과 관련한 현황을 파악하고 수립된 계획을 살펴 이번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우선은 5개 구·군별 현황과 기초자료를 수집해 내용을 취합해 봐야 세부적인 기본계획 내용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