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부터 함월산까지…울산, 산불 대응 맞춤 전략 수립
시, 무룡산 등 도심 인접 6개 산림 헬기 담수지·주민대피시설 설정 진입로·장애물 현황 등 사전 파악 강화된 산불 진화 대응체계 구축
2026-03-04 김상아 기자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울산시를 비롯한 전국 11개 권역 주요 산 101개소를 대상으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 장소, 진화자원 현황, 주요 진입로 및 접근 동선, 담수지 정보, 주민대피시설 현황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도시 주요 산 산불진화 전략’을 보완·현행화했다. 대도시 주요 산은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산불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초기 대응과 현장 중심의 지휘체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울산시는 문수산, 동대산, 염포산, 무룡산, 봉대산, 함월산 등 6개 산림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문수산은 산불 발생 시 현장 지휘본부가 울주군청, 대암체육공원 주차장, 천상초·중학교 운동장 3개소에 설치된다. 헬기 담수지는 대암호, 천상저수지, 골안저수지, 두현저수지 4개소이며, 우선보호 주요시설은 청송사지삼층석탑, 문수사, 율리영축사지, 요양병원 등이다. 주민 대피시설은 문수초등학교와 울주군청으로 지정됐다.
동대산은 농소종합운동장, 홈골수변공원 주차장, 대안마을 버스정류장 3개소에 지휘본부가 꾸려진다. 헬기담수지는 송정박상진호수공원, 홈골못, 창평천 등이며 이동식 저수조는 신명천 일원에 설치된다. 우선보호 주요시설은 홈골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멀파크, 매곡3일반산업단지 등이며 주민대피시설은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와 호계문화체육센터다.
염포산은 전망대 주차장, 늘푸른아파트 주차장, 명덕호수공원 주차장, 서부구장 주차장 4개소에 현장 지휘본부가 세워진다. 헬기담수지는 명덕저수지, 우선보호시설은 원각사, 주민대피시설은 전하·상진초등학교, 방어진 중학교 3곳이다.
무룡산은 모듈화산업단지 제1주차장, 봉현재, 효문운동장 주차장, 화동못 주차장, 도솔암 주차장, 옥천암 입구 주차장, 효문고개 2쉼터 등 7개소에 현장 지휘본부가 꾸려진다. 헬기담수지는 화동못 일원이며 우선보호시설은 모듈화산업단지, 봉현재, 효문운동장, 화동못, 옥천함, 도솔암 등이다. 주민대피시설은 북구청과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다.
봉대산은 남복생활공원 광장, 봉대산 GB초소, 보밑항공원 광장 3개소에 현장 지휘본부를 세운다. 헬기담수지는 명덕저수지이며, 우선보호시설은 봉호사다. 주민대피시설은 동부·주전초등학교 2개소다.
함월산은 한국방송통신대, 백양사, 함월루 주차장, 성안중학교 4개소에 현장 지휘본부를 마련한다. 헬기담수지는 성안·장암저수지 2개소이며 우선보호시설은 방송통신대, 백양사 등이다. 주민 대피시설은 성안초등학교로 지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림청과 함께 이번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산불현장 진입로와 임도의 현황을 사전 파악해 교육·훈련,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