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 공공임대 ‘유홈’ 첫 공급…북구 양정 18호 준공

중·남·동구 6월까지 총 150호 2029년까지 590호 단계적 공급 청년 주거 기반 확충 정착 유도

2026-03-04     김준형 기자
유홈(U home) 양정 준공식이 열린 4일 울산 북구 양정동에 위치한 유홈 양정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천동 북구청장, 김상태 북구의장, 시·구의원, 입주 청년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가 새롭게 런칭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유홈(U home)’을 북구 양정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울산시는 4일 북구 양정동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해 울산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북구 청년정책협의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홈 양정’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홈 양정은 북구에 처음 공급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구 지역 청년 주거 기반을 확충하고 주거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건물은 지상 5층, 연면적 62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8호가 공급된다. 사업비는 약 39억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2월 착공, 최근 준공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을 실시해 올해 1월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주거 공간은 청년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기본 시설을 갖췄다. 각 세대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전기 인덕션, 싱크대, 붙박이장 등 생활에 필요한 품목이 설치돼 입주 초기 부담을 줄였다.

또 건물 5층에는 계절용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동 창고와 입주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외 휴게공간 등 공용시설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 11월 ‘울산에는 당신의 집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공임대주택 통합 브랜드 ‘유홈’을 선보이며 청년 주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양정동을 포함해 오는 6월까지 중구 태화동, 남구 삼산동과 달동, 동구 방어동 등 6곳에 총 150호의 유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까지는 총 1,142억원을 투입해 12곳, 590호 규모의 유홈을 단계적으로 공급,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도시 활력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다시 젊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