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현역부터 20세 청년까지…시의원 출마 러시

[6·3 지방선거_울산의 선택]

2026-03-04     강은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울산시의원이 4일 현역 시의원 중 처음으로 6.3 지방선거 북구 제1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 시의원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륜을 앞세운 현역 시의원의 3선 도전과 울산 최연소 후보인 20세 청년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 손근호 시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북구 제1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손근호 시의원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험과 실력으로 다져진 3선 도전으로 북구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라며 “거대 여당 구도 속에서도 시정을 견제해오며 3선의 무게감으로 북구의 예산과 정책을 주도적으로 끌어오는 힘 있는 일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중 최초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재선 의정활동을 통해 검증된 준비된 일꾼임을 자처했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할 경우 당내 입지는 물론 시의회 내 영향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진보당 소속 한겨레 예비후보가 4일 남구 제3선거구 시의원 후보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남구 제3선거구에는 20세 청년이 정치신인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보당 소속 한겨레 후보는 시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월세와 취업 불안을 공부해서 아는 것과 당사자로 겪는 것은 다르다”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겨레 후보는 정치 입문 계기에 대해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해결하려면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라며 “청년 정책은 청년이 해야 잘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한겨레 예비후보는 평균 연령 58.3세의 울산시의회를 겨냥해 “2030 시의원이 한명도 없는 울산시의회 현실을 바꿔야한다”며 청년 세대의 대표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겨레 예비후보는 울산 시의원 선거 역사상 최연소 후보다.

울산 시의원 출마 러시도 시작되면서 시의원 선거전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공천을 경선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다양한 인물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어서 당내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단수 후보를 내세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진보당에서는 청년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새미래민주당에서도 1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군소정당에서도 정치 신인들이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