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일자리 삼각 편대’, 9000명 취·창업 성공 신화

스타트업 창의차고 등 3개 기관 유기적 연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올해 AI 기반 교육 도입 지원 강화

2026-03-31     심현욱 기자
남구는 31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자리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운영하는 ‘일자리종합센터’, ‘스타트업 창의차고’, ‘청년일자리카페’ 등 일자리 지원기관이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선순환하며 취업·일자리 창출 사례가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원책까지 더해 취·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남구는 31일 행정경제국 정례브리핑에서 일자리종합센터와 스타트업 창의차고, 청년일자리카페가 지난해 말 기준 누적취업 8,564명(청년 1,963명 포함), 2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남구민의 취업과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문을 연 일자리종합센터와 2023년부터 운영된 스타트업 창의차고는 65개 청년 창업기업에 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전시‧박람회 참가 등 사업 성장과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162억8,9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13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자리종합센터의 경우 물류창고를 비롯한 사무공간 등 인프라를 갖춰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도 높다.

류재훈 ㈜보아스환경기술 대표는 “2023년부터 창고를 대여하고 있다”며 “한 곳에 입주기업들이 모여있고, 센터에서도 신경을 잘 써줘서 네트워킹 등 장점이 많다. 도심지에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메리트다”고 설명했다.

남구의 지원 혜택을 받은 청년창업가들은 사회환원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및 후원금 전달, 재능기부, 환경보호 활동 등 54개사가 참여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드는 중이다.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일자리카페 모습. 남구 제공
또한 일자리종합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3만6,870건의 구인․구직 상담과 3만693건의 취업알선, 채용대행 서비스 등으로 6,101명의 취업을 성공시켰으며, 청년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역량강화 교육, 현직자 멘토링 등 실전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963명의 청년들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남구는 정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 진흥 기조에 발맞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AI 기술 확산에 대응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에 중점을 두고 ‘AI활용 취업역량 강화 교육’,‘청년 맞춤형 AI 프롬프트 창업지원 과정’등 다양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신규로 마련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밖에도 월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점포 지원사업 등 취·창업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청년친화헌정대상’에 3년 연속 수상했고,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도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