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전 울산시의장 “백운찬 북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이동권 측 네거티브·투서로 경선 발표 지연” 폭로
2026-04-01 강은정 기자
박 전 의장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북구에는 과거의 관성과 익숙한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시대 변화를 읽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백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그는 회견문에서 “이 후보는 당시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대의원, 열성 당원들 사이의 갈등과 분열을 방치했다”며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결과 앞에서 분명한 성찰과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백 후보에 대해 “7대 시의회 활동으로 판단력과 정치력을 가까이서 확인한 동료이자 혁신적 사고를 갖춘 인물”이라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는 주민소통형 지도자, 교육복지 전문가인 백 후보가 북구 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 전 의장은 현재 북구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구체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박 전 의장은 북구 경선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백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네거티브와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투서가 있었다”라며, 그 배후로 “상대 후보(이동권) 진영과 경쟁 후보 캠프 측”을 지목했다.
당내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선 “지역위 내 당원 갈등을 해소할 책임은 지역위원장에게 있음에도 그 역할을 방기했다”며 “이러한 고소·고발은 개인적 사유가 아닌 당 활동과 관련된 내용인 만큼, 위원장이 제 역할을 했다면 사전에 수습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현재 북구 당원 사회는 양분돼 심각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부터 시작되어 경선 과정까지 연장선상에 있다”며 “젊은 층이 많이 사는 북구에서 이러한 구태 정치가 반복되는 것은 큰 상처”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선택은 단순히 인물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통합과 혁신으로 가느냐, 구태를 반복하느냐의 선택”이라며 “현재의 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들의 정치적 책임”을 거듭 촉구하며 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