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상수도 최초 ‘AI 정수장’ 구축 착수

상수도본부, 16일 착수보고회 자율 운영 체계 안전·효율성 ↑ 명장정수장 2029년 조성 목표 에너지 핵심기술 R&D도 참여

2026-04-06     김성대 기자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부산 명장정수장에 지방상수도 최초로 인공 인공지능(AI) 정수장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착수보고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본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정수장 구축사업’은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등 인공지능(AI)을 통한 △정수장 자율운영 △스마트 에너지관리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지능형 영상감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 공정 안정화 등 효율적으로 고품질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며, 정수장 운영상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지능형 영상감시를 통한 안전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본부는 지난해 부산시와 기후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지난달 19일 인공지능(AI) 컨설팅을 착수, 1차 현장실사를 추진했다.

현장실사에서는 침전지, 여과지, 오존처리시설, 약품투입시설, 펌프장 등 주요 정수처리 공정에 대해 실사를 진행했고, 시는 향후 기존 인프라 수준 진단과 함께 자율 운영 체계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컨설팅 완료 후 올해 하반기부터 명장정수장 재건설 등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시작해 2029년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통상부의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참여해 2028년도까지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반 운영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명장 인공지능(AI) 정수장 구축이 완료되면 정수 공정의 안정성 향상과 함께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기여하고, 약품·전력비 등 운영비 연간 5% 절감 효과를 가져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번 명장정수장 인공지능(AI) 구축을 계기로 향후 추진하는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에도 적용해 초고도정수처리 공정과 함께 고품질의 수돗물을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전력비 증가와 전문 운영인력의 퇴직 등 앞으로 직면할 상수도사업본부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도입은 필수이다”라며 “상수도 행정 분야 인공지능(AI) 정수장을 계획대로 구축하는 등 스마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