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회 돌입
안대룡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생활도로 성격 울산-언양고속도 통행료 정책 재검토 주장 29일까지 추경 심사 등 진행
2026-04-22 강태아 기자
이성룡 의장은 개회사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석유화학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이 침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추경에 발맞춘 울산시의 긴급 추경 편성과 고유가 위기 극복 대책은 시의적절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안대룡 의원은 울산-언양 고속도로가 서류상으로는 고속도로지만 실제로는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쓰이는 생활도로로 성격이 바뀌었다며 통행료 정책 재검토 등을 주장했다.
14㎞ 남짓한 구간을 오가면서 시민들이 매일 통행료를 부담하는 것은 과도한 생활비 부담이며,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 운영이라는 것이다.
유료도로법 제16조제4항은 통행료 총액은 건설·유지비 총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 의원은 여러 유료도로의 손익을 묶어 계산하는 통합채산제 역시 특정 구간의 실질 여건과 시민 부담을 외면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해결 대책으로 울산-언양 구간의 고속도로 노선 지정 해제와 일반도로 전환 추진, 통합채산제의 불합리함을 타파하기 위한 법령 개정 추진, 통행료 감액 및 출퇴근 시간대 차등요금제 도입, 울산시 차원의 통행료 지원 검토 등을 제시했다.
김종훈 의원은 하반기 개원을 앞둔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성공 조건으로 접근성과 운영 역량을 꼽으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산재전문 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보호자의 자가용 이용 비중이 높은데, 현재 계획된 주차 면수 400면으로는 대형 종합병원의 유동 인구와 상주 인력 약 700명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병원 예정지인 범서읍 굴화리 일대는 이미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교통량이 많은 곳이어서, 병원 개원 이후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 응급차량 진입 차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인근 유휴부지 활용과 임시주차장 조성, 주차타워 건립 등을 통한 주차 면수 확대와 함께 병원 경유 버스노선 증설, 주요 거점 셔틀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체계 재정비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본회의를 휴회하고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29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 3건, 문화복지환경위원회 4건, 산업건설위원회 6건 등 총 14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4건, 기타 4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제8대 울산시의회의 마지막 임시회는 지방선거뒤인 오는 6월 10일부터 7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