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멸종위기 ‘애기송이풀’ 보호 나선다

경주국립공원 지속가능 생태계 복원·생물다양성 보전 국립공원공단과 협약…사업비 지원 등 관리 기반 마련

2026-04-23     조혜정 기자
HD건설기계와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HD건설기계 조건재 상생협력 담당(상무), HD건설기계 김기형 HR지원부문장(전무), 국립공원공단 현병관 환경협력처장, 국립공원공단 김창길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HD건설기계 제공
HD건설기계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경주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선다.

23일 HD건설기계에 따르면 최근 국립공원공단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경주국립공원에서 △애기송이풀 보호 활동 △멸종위기종 서식지 관리·모니터링 △재난 취약지 정비·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기송이풀’은 계곡의 서늘한 지역에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기준 ‘취약(VU)’ 등급의 멸종위기종이다. 특히 애기송이풀 서식지는 기후변화와 탐방객 증가 등으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임직원 참여 활동을 진행하며, 국립공원공단은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서식지 보호, 생태계 복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지난 2023년부터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 우이령길 복원 사업을 통해 협력을 이어온 HD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캠퍼스와 인접한 경주국립공원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국립공원 생태계의 중장기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전 방안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5일 울산캠퍼스 임직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지구 내 묘지 이장지 생태 복원을 위해 자생 수목을 식재하며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